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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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척 하는 요망한 로코"…'절대그이', 관전포인트 넷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14 16:27 수정 2019.05.14 16:53 조회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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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있다.

'절대그이'는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0.9.(여진구),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속앓이를 하는 까칠한 듯 여린 톱스타 마왕준(홍종현)이 펼치는 '스펙터클 로맨틱 코미디'다.

첫 방송을 앞두고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안겨줄 '절대그이'의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정리했다.

# 절대로 '처음 봤다'

'절대그이'는 모두가 꿈꾸는 완벽한 연인용 로봇 '그이'가 사랑에 상처 입은 '그녀'에게 배달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드라마다. 또한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로서, SF의 미스터리함, 로맨틱 코미디의 유쾌함과 감동 등 두 가지 장르의 장점만 취해 배합한 색다른 시도가 담겼다.

더불어 감성적 휴머노이드, 마음을 닫은 특수 분장사, 로봇처럼 살아가려고 애쓰는 톱스타, 순수청년 공학자, 사이코패스 재벌 상속녀 등 특별한 캐릭터들이 뭉쳐 이야기를 펼치는 만큼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쾌감을 선사한다.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신선함으로 무장한 '새로운 로코'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 절대로 '순수하다'

'절대그이'에서는 밀고 당기는데 열중하는 '밀당 사랑'이 아니라, 오직 한 사람만 바라보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민들레 같은 사랑이 담겨있다. 내가 더 사랑받기 위해 요구해야 하는 연애가 아니라, 내가 더 사랑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연애를 펼친다. 더욱이 사랑을 위해 태어난 '그이', 사랑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품는 '그녀', 그리고 사랑을 되찾기 위해 발버둥 치는 '그놈' 등 사랑에 목마른 순수한 인물들이 이야기를 끌고 간다. '조건적 사랑'이 아닌 '무조건적 사랑'을 향해 노력하는 캐릭터들의 사랑을 통해, 모든 것을 뛰어넘는 사랑의 본질을 향해 달려가는 뜨끈하고 울컥한 '러브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 절대로 '완전하다'

'절대그이'는 '이웃집 꽃미남', '꽃미남 라면 가게' 등 달콤한 로맨스 드라마로 정평이 높은 정정화 감독과 뮤지컬-영화-웹툰을 넘나드는 팔방미인 양혁문 작가가 의기투합해 탄생된 작품이다. 여기에 여진구-방민아-홍종현 등 풍부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과 최성원-홍서영-차정원-홍석천-공정환-하재숙-권현상 등 극에 깊이와 즐거움을 더할 배우들까지 합세한 '구멍 없는 라인업'을 이뤘다.

무엇보다 '절대그이'는 지난해 7월 촬영을 시작해, 그 해 12월에 마무리된, 100% 사전제작 작품으로서 '남다른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절대로 '행복하다'

'절대그이'는 극렬한 설정이 아닌, 달콤한 소재들을 활용해 흥미를 유발한다. 사랑을 탐구하며 고민하는 휴머노이드의 정체에 호기심이 일고, 마음을 닫아버린 특수 분장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해지고, 사랑을 놓친 그놈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된다. 이어 사랑에 대한 순수한 이상을 품은 학자의 대사에 뜨끔하고, 정체불명의 일을 주도하는 상속녀와 특별한 집단에서 풍기는 SF 적인 요소들로 신선한 몰입이 발생된다.

'절대그이'는 기가 찬 분노로 시선을 잡아끄는 드라마가 아닌, 행복한 정서로 시선을 집중시킴으로써, '힐링의 기운'을 품은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제작진은 "'절대그이'는 세상에 치이고 깨지는 힘겨운 어른들에게 찾아온, 한 편의 아름답고 순수한 동화 같은 드라마"라며,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로할 아주 특별한 러브스토리 준비가 완료됐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절대그이'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아폴로픽쳐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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