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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여진구 "1년에 3작품? 이미지 소비 아닌 도전의 한 해"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15 16:03 수정 2019.05.15 16:15 조회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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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여진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절대그이' 여진구가 거듭된 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이미지가 과하게 소비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여진구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장아미, 연출 정정화) 제작발표회에서 이미지 소비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절대그이'는 지난해 여름에 촬영을 시작해 그해 겨울에 완료한 사전제작 드라마다. 여진구는 이 작품 출연 이후 tvN '왕이 된 남자'에 출연했고, 이 작품은 올해 초 방송됐다. 그리고 그는 현재 tvN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캐스팅돼 준비에 돌입했는데, 그 사이 작년에 촬영한 '절대그이'가 편성돼 이번에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호텔 델루나'도 올 가을쯤 방송 예정인 드라마로, 결과적으로 여진구는 올해 안에 시청자에 선보이는 세 개의 드라마의 주연으로 활약하게 된다. 1년에 세 작품 출연은, 1년에 한 작품 보기도 어려운 주연급 배우 치고는 확실히 많은 수치다.

당연히 배우의 과한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가 나올 터. 이에 대해 여진구는 "오히려, 올해 굉장히 많은 모습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왕이 된 남자'도, '절대그이'도, '호텔 델루나'도, 이미지 소비보단 저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거 같다. '잘 해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밝은 모습을 드러냈다.

'절대그이'는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0.9.(여진구),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속앓이를 하는 까칠한 듯 여린 톱스타 마왕준(홍종현)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여진구는 제로나인(영구) 역을 맡아 한 여자에게만 순수하고 뜨거운 사랑을 끊임없이 쏟아내는 순정남의 매력을 보여준다.

여진구는 "다다를 만나면서 단지 기계였던 제로나인은 실제 사랑이 뭔지 깨닫고, 자신이 로봇이라는 한계를 돌파해보려 시도한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굉장히 순수한 영구의 사랑에 저도 많이 감동을 받으면서 촬영했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절대그이'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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