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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망 미스터리' 故 한지성, 국과수 1차 부검 소견 '음주'

최종편집 : 2019-05-17 08:41:40

조회 :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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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차량 두 대에 치여 숨진 배우 한지성이 음주를 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소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CBS노컷뉴스는 국과수가 한지성의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소견뿐 아니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였다는 취지의 간이 결과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새벽 3시 52분경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 C200 승용차 밖에 나와 있다가 택시와 승용차에 잇달아 치여 숨졌다.

당시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지성은 편도 3차로 중 2차로 주행 중 차를 세웠고, 밖으로 나와 자신의 차량 뒤에서 몸을 숙이고 비트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조수석에 동승했던 남편은 차에서 나와 갓길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웠다"라며, 근처 화단에 가서 볼 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이미 사고가 나있었다고 진술했다. 또 자신이 술을 마신 건 사실이지만, 왜 아내가 차를 고속도로 한복판에 세운 것인지, 아내도 음주를 했는지 여부는 모른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지성의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 어느 시점에 숨졌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한지성을 친 택시기사 B(56)씨와 승용차 운전자 C(73)씨를 각각 입건했다. 한지성의 음주운전 여부에 따라 사고 당사자들의 처벌 수위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