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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매매 전력' 가수 이수, 또 보이콧 움직임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17 10:04 수정 2019.05.17 10:15 조회 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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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10년 전 미성년 여성을 성 매수한 전력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이수가 최근 한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려다가 출연 취소 요구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어반 뮤직 페스티벌 주최 측이 출연 가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수가 오는 7월 6일 서울, 7월 20일 대구 공연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성매수 가수의 페스티벌 출연을 반대한다."는 항의가 빗발쳤다.

한 누리꾼은 어반 뮤직 페스티벌 공식 SNS에서 "성범죄에 대해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수의 출연은 합당하지 않다", "미성년자를 성 매수한 전력은 시간이 흘러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출연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주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 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 당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미성년자를 성매매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 뒤 이수는 방송 활동, 뮤지컬을 통해 복귀하려고 시도했지만 '출연을 금지하라'는 거센 반발을 맞닥뜨리며 복귀하지 못했다.

2014년 이수와 결혼한 가수 린은 지난 2월 이수를 비난하는 글에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있다."며 이수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가 함께 비난에 휩싸이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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