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조병규 "김보라와 열애설 후 어색→설렘→연인 사이로 발전"[화보]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17 14:52 수정 2019.05.17 14:54 조회 2,577
기사 인쇄하기
조병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조병규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김보라와 첫 열애설 보도 이후 오히려 더 어색해졌다가 진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차기준 역할로 활약한 조병규. 드라마가 인기리에 막을 내린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17일 공개된 bnt와의 인터뷰 및 화보에서 조병규는 김보라와의 열애설과 실제 교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병규

조병규는 'SKY캐슬'에서 김혜나 역을 연기한 김보라와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첫 열애설 보도 당시에는 사귀는 관계가 아니라고 밝혔고, 이후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서도 김보라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의 두 번째 열애설이 나왔고, 사진과 함께 보도된 이번 열애설에 양측은 연인 사이라고 '인정'했다.

조병규는 첫 번째 열애설이 났을 때는 김보라와 정말 아무 사이 아니었기에 더 어색해졌다고 전했다. '해피투게더' 방영 후에는 그 어색함이 더 깊어졌단다. 그는 "어색한 감정이 조금 설레게 할 때가 있다. 그런 거리가 있는 관계에서 연애의 감정이 생겼다"고 밝혔다.

공개 연애가 부담스럽다는 그는 "죽을 때까지 숨기고 싶었지만 결정적인 데이트 사진이 포착됐다"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데이트할 수 있는 건 장점이라고 했다.

조병규

'SKY 캐슬' 종영 후 '캐슬 아이들'과 연락을 자주 주고받지만 강예서 역의 김혜윤이 가장 바빠 얼굴 보기가 힘들단다. 그중 가장 친한 배우로는 김동희를 꼽았다. 고등학교 후배라 함께 축구하던 사이에서 우연히 오디션을 보고 쌍둥이 형 역을 맡게 돼 더 친해졌다고.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에서도 안양예고 동창 신예은과 함께 출연해 더 애틋했다고 말했다.

'SKY 캐슬' 방영 후 친하지 않던 친구들에게도 연락이 왔다던 그는 "연락하고 싶은 친구들이 많았는데 'SKY 캐슬' 덕분에 친구들이 먼저 용기 내줘 고맙다"고 전했다.

'SKY 캐슬' 방영 당시 주위 반응을 묻자 주위에서 '잘 풀릴 거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단다. 이어 그는 "오히려 그게 불안하더라. 그것 때문에라도 더 잘 돼야 하나 하는 부담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줄거리를 묻는 사람도 많아 일부러 핸드폰을 안 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병규

그 어느 때보다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 그는 "사실 얼마나 유지될지 불안이 먼저다"며 겸손한 태도로 일관했다. 본인에게 연기란 어떤 의미냐고 묻자 "다음 생에 태어나면 다시는 선택하지 않을 거다. 다음 생이 있다면 평범하게 살아보면 어떨까. 관심을 주는 건 정말 감사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게 많아졌다"고 답했다.

4년 동안 50개 작품에 출연할 정도로 연기 열정과 욕심이 남다른 그는 장르나 역할을 가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만큼 많은 오디션에 합격한 비결로는 "감독님과 충돌이 있어도 내 소신을 얘기한다"고 밝혔다. 함께 호흡하고 싶은 배우로는 최근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를 꼽았다. 그 이유로는 "함께 연기할 때 내가 마음껏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촬영을 마친 그는 부모님께서 돈 관리를 해 일주일 용돈 15만 원으로 자취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년간 자취 생활 노하우를 묻자 "백종원 선생님의 '만능소스'는 자취생들의 많은 끼니를 해결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도 "그 소스 하나로 내 롤모델이 바뀌었다. 백종원 선생님은 음식에 대해 모르시는 게 없다. 저렇게 한 분야에 통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제공=bnt]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