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스터리 키친' 백종원VS김성주 스페셜 매치…김성주 요리에 호평 "백호랑이 잡는 날?"

작성 2019.05.18 18:51 조회 247
기사 인쇄하기
미스터리키친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김성주가 의외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18일 첫 방송된 SBS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이하 '미스터리 키친')에서는 백종원과 김성주가 미스터리 셰프로 변해 요리를 심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백종원과 김성주는 미스터리 셰프들을 만나기 앞서 먼저 두 사람이 미식단에게 요리를 선보이기로 했다.

백종원은 "김성주 씨가 이기면 재미있다. 하지만 내가 최대한 기술은 안 부릴 순 있지만 성격 상 맛 없게는 할 수 없다"며 스페셜 매치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분리된 각각의 '셰프의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또 다른 MC 김희철이 '추리의 방'으로 들어섰다.

김희철은 양 쪽 방에서 진행되는 요리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지만 오로지 손만 확인 할 수 있었다.

김희철은 "누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두 분 다 청결하시다. 짠 것 처럼 싱크대를 청소하고 계시다. 두 분 그렇게 '골목식당'에서 혼내셨으니 당연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A 셰프가 김성주같다. 고기를 다지는 걸 봤을 때 B 셰프에게 전문가 손길이 느껴진다"고 추리했다.

하지만 B 셰프는 백종원으로부터 특훈(?)을 받은 김성주였다. 김성주는 "연습할 땐 다 깨졌었는데 오늘 잘 된다. 오늘 백호랑이 잡는 날인가보다"라며 승리를 예상했다.

두 사람의 요리가 끝이 나고, 미스터리 만찬에 초대된 미식가 군단이 입장했다. 미식단은 중화요리의 대가 유방녕,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치오,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파티시에 유민주, 한식 셰프 이원일로 꾸려졌다.

다섯 명의 미식가 군단에게는 요리 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손길만 보고도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미식가 군단은 먼저 김성주의 요리 '공룡알 완자'를 시식했다. 유민주는 완자를 보며 "엄마가 만들어 준 것 같은 색감의 조화다"고 평했다. 파브리치오 역시 "몬데기리라는 이탈리아 요리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박상현은 "밑간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 비주얼은 저렴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맛 자체는 균형이 잘 맞춰져 있다"고 호평했다.

이원일 역시 "뒷다리살을 이렇게 다져가지고 요리 초심자가 했다고 하기엔 거의 불가능하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유방녕은 "육즙이 많이 빠져나갔다. 단계가 하나 빠진 것 같다"며 "그래도 요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 아니고 많이 본 사람 같다"고 첫 혹평을 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