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세상에 이런일이' 5.56kg 초우량아 희건 군 '자이언트 베이비'…"촉진제 없이 자연분만으로"

작성 2019.05.23 21:18 조회 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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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5.56kg의 초우량아가 소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5.56kg의 아이 가족이 소개됐다.

이날 천안시의 태어난 지 30일 남짓된 아이가 소개됐다. 주인공은 바로 김희건 군으로 보기에는 평범해 보였지만, 5.56kg로 태어난 우량아 출신이었다.

김종민 산부인과 담당의는 "처음 아이를 받았을 때 정말 무거웠다. 15년 만에 가장 무거운 아이였다. 만 명 중 한 명 될까 말까한 확률이다"고 전했다.

산부인과의 간호사들도 "우리가 평소에 받았던 정도의 아이가 아니었다. 정말 모두 깜짝 놀랐다. 신생아 침대를 꽉 채웠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희건 군이 1시간 40분 만에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는 것. 김종민 담당의는 "촉진제라든지 약품을 전혀 쓰지 않고 진통을 느껴 자연 분만을 하셨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설명했다.

희건 군의 어머니 백승혜 씨는 "8개월부터 만삭인 기분이었다"며 쌍둥이 배 아니냐는 질문도 받았다고 전했다.

희건 군의 아버지는 "첫째 딸도 4.42kg로 태어났다"며 유전자의 힘을 자랑했다. 이렇듯 우량아 남매가 탄생한 데에는 아버지 188cm, 어머니 177cm로 큰 키의 부모님 영향이 컸다.

현재 희건 군은 키가 57cm에 몸무게는 7kg로 같은 개월 수에 비해 4개월 정도 앞선 체격을 지니고 있었다.

백승혜 씨는 "남편이 육아휴직을 써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 목욕하는 것을 전담해주고 있다"며 "낳을 수 있는 만큼은 낳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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