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가수 승리-유 씨, 자택 성매매 이유?…"日투자자 성접대 전 확인하려고"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24 10:51 수정 2019.05.24 10:55 조회 1,366
기사 인쇄하기
승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승리의 사업파트너 유 모 씨가 성매매 여성을 일본 투자자들에게 보내기 전날 승리의 자택에서 승리와 함께 직접 성 매수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

유 씨는 2015년 12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승리의 자택에 성매매 여성 2명을 불렀다.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여성은 "마담에게 주소를 받고 자택으로 찾아갔더니 승리와 유 씨가 있었다. 승리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한 명씩 초이스(선택)를 받아서 방으로 들어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여성을 부른 경위에 대해 "다음날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불러줄 성매매 여성들이 어떤지 먼저 확인해보려고 불렀다."는 취지로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

승리도 성매매 혐의를 부인하다가 지난 14일 진행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유 씨는 2015년 12월 2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사업가와 지인들에게 서울 용산구의 5성급 호텔 숙박을 잡아주고 이틀에 걸쳐 성 접대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는 호텔 숙박비 3000만원을 자신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일본인들이 묵었던 호텔 방에 들어갔던 성매매 여성 10여 명 가운데는 승리의 집에서 성매매한 여성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