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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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VS윤시윤, 본격 '형제의 난' 시작된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24 10:49 수정 2019.05.24 10:51 조회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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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녹두꽃' 조정석과 윤시윤의 '형제의 난'이 본격 시작된다.

24일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 17, 18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동학군과 토벌대로 맞서게 되는 백이강(조정석 분)과 백이현(윤시윤 분)의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은 백이현이 황석주(최원영 분)와 함께 동학군 토벌을 위한 전투에 참가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 위로 백가(박혁권 분)가 채 씨(황영희 분)를 향해 "둘이 갔다가 혼자 올 모양이제"라며 푸념하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특히 이현은 "오라버니를 용서해주십시오"라며 부탁하는 명심(박규영 분)을 향해 "용서하기엔 그분을 너무 존경했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석주를 향한 복수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화면이 바뀌어 동학군은 팔도보부상 전라도 임방을 해산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송봉길(박지일 분)은 "전봉준이 우리 보부상을 우습게 봤다. 응분의 댓가를 치뤄야지"라며 강하게 의지를 다진다. 격동의 시대 속 함께 할 수 없는 이강과 자인의 슬픈 인연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이현이 "치졸한 건 전쟁이지 제가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목소리, 전봉준(최무성 분)의 "아침에 공격하세"라는 명령과 함께 죽창으로 돌격하는 동학군들의 모습 등이 예고편에서 숨 가쁘게 펼쳐진다. 예고편을 통해 이번 '녹두꽃' 방송에서 동학군에 속한 이강과 관군에 속한 이현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이로 인해 '형제의 난'이 펼쳐질 것을 엿볼 수 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리는 드라마로, 24일 밤 10시 17, 18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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