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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폭행 인정 아닌 '말다툼' 변명…비난 키웠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24 14:57 수정 2019.05.24 15:04 조회 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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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한지선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8개월 만에 알려지면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퇴출됐다.

24일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한지선의 드라마 하차를 공식 발표하면서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했다. 내부 논의를 거쳐 한지선 씨가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고 드라마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한지선이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영화관 앞에서 만취 상태로 택시에 올라타 기사 A씨(61)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을 휘둘렀다가 체포됐다. 파출소에서도 한지선은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건 발생 8개월 만에 한지선의 폭행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가운데, 한지선이 자숙 없이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데다, 소속사가 한지선의 일방적인 폭행을 말다툼으로 표현하는 등 사건을 축소하려 해 비난을 더욱 키웠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당사는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해 택시 운전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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