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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승리의 YG카드…연결고리 존재할까?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27 13:34 수정 2019.05.27 14:40 조회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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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에게 과거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방송을 예고한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홈페이지에서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 측은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의 가수 1명이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 재력가들을 접대했는데, 당시 남성 8명과 25명의 여성이 있었다. 25명의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이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양현석 대표는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 "그 자리에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태의 접대도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클럽 버닝썬 사태로 인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10년 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가수 승리는 그의 사업 파트너 유 모 씨와 더불어 2015년 12월 서울 용산구의 한 고급 호텔에서 성매매 여성 10여 명을 동원해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성접대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당시 승리가 일본인들의 숙박비 약 4000만원을 YG엔터테인먼트 법인 카드로 지불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승리가 한 성접대에 YG 엔터테인먼트가 개입했는지에 대한 의심이 증폭됐다.

한편 경찰은 아직까지 양 대표의 성접대에 대한 내사나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의혹이 있다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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