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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프라임 과거 폭로글 재조명…"술접대 지긋지긋해 YG 뛰쳐나와"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28 15:47 수정 2019.05.28 15:58 조회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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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무가당 멤버였던 프라임이 3년 전 YG와 관련해 술접대를 언급했던 폭로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6년 11월 프라임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방송인 유병재가 이적 이후 방송 스케줄이 별로 없다'는 기사에 "내가 밤마다 양현석 술 접대를 했으면 이맘때쯤 저 자리였을 것"이라면서 "나는 그 어두운 자리가 지긋지긋해 뛰쳐나왔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에 다시 글을 남겨서 "내가 댓글을 지운 것은 사실이 아니라서 삭제한 것이 아니라 기사의 주인공인 다른 한 분에게 미안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내가 술 접대를 수년간 나간 것은 그 자리를 직접 보고 함께 한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당시 계약하고 나서부터 스케줄보다 술자리 호출이 많았다."고 폭로했다.

지난 27일 MBC '스트레이트' 측이 양현석이 2016년 7월 서울 강남의 한정식 식당에서 화류계 여성 10여 명을 동원해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접대하고, 이어진 강남 클럽에서 성접대까지 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양현석의 재력가 접대 의혹이 다시 일면서, 프라임이 3년 전 남겼던 폭로글이 사실이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이 나왔다. 당시 프라임은 "나보다 유명하거나 높은 사람들이 오면 대리기사를 불러 정리하고 아침에 혼자 집에 들어가곤 했다. 그것을 수년간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프라임은 2006년부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무가당에서 활동했다.

한편 양현석은 2016년 재력가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 "지인의 소개로 나간 자리였으며 어떤 형태의 접대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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