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폭로 여성 "효린에게 중학교 3년 동안 괴롭힘 당했다" 통화 공개…효린 '학교 폭력 의혹'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5.28 22:00 조회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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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효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여성과의 전화 통화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가수 효린에 대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조명했다.

최근 효린에게 중학교 시절 3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등장했다. 효린에게 돈과 물건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신체적인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폭로자는 효린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쌍방 폭행의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효린 측은 "15년 전 일이라 기억이 희미하지만 피해자를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몇 시간 이후 효린 측은 강경대응을 하겠다며 삭제된 폭로 글의 의도를 의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제작진은 폭로 글을 게시한 여성과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피해 주장 여성은 "확실히 3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 아파트 놀이터로 하굣길에 항상 불려 와서 괴롭힘을 당했다"라며 "폭행을 하는 것에 늘 이유는 없었다. 쳐다보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 불러서 폭행을 하거나 그랬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 주장 여성은 효린에게 SNS 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지만 어떤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사화 후 논란이 커지자 효린에게서 연락이 왔고 피해 주장 여성은 "연락이 와서 당연히 사과하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지웠다. 그런데 6시간 후 고소를 하겠다고 기사가 났다. 더 이상 연락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효린 측과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피해 주장 여성은 "연락하고 싶다고 하다가 연락이 끊어졌다. 이러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새벽 피해 주장 여성은 "효린과 원만히 합의했다"라는 사실을 전했다. 15년 만에 제기된 효린의 학교 폭력 의혹. 현재 두 사람이 합의를 했다는 이야기만 전해졌을 뿐 학교 폭력의 사실 여부나 합의 과정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또한 최초 폭로 글 이후에도 효린에게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이어져 한동안 효린을 둘러싼 의혹은 계속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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