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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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불청' 이의정 "모두 쇼라고 했다" 15년 투병 고백…최민용♥이의정 '새 러브라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5.29 00:57 수정 2019.05.29 08:42 조회 3,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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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의정이 15년 동안의 투병 생활에 대해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태안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청춘들은 새 친구 이의정을 반갑게 맞이하며 정겨운 한 끼 식사를 했다.

특히 이의정은 작은 반찬 하나에도 기뻐했다. 이의정은 김을 먹으며 "진짜 오랜만이다. 식단 조절을 해야 해서 염은 거의 못 먹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은 다 먹을 거다. 그리고 운동할 거다"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김혜림은 직접 이의정을 위해 김을 챙겨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의정은 "난 현미밥이 없으면 오이 두 개를 먹는다. 오이 두 개를 먹어도 다 살더라"라고 말했다.

김정균은 "의정이가 아팠다니까 너무 짠하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최민용은 "그런데 갑자기 소식이 들렸었다. 굉장히 많이 아팠다던데 지금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의정은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 첫 발병이 15년 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의정은 "원래는 머리 쪽이 아팠다. 5년 후에 후유증이 온다고 했는데 어디로 올 줄 몰랐다. 다행히 고관절 괴사로 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석천은 "그게 다행이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의정은 "다행인 거다. 위나 간으로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냥 인공 관절로 대체를 하면 되는 거였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최민용은 "그때 동료들도 너무 안타까워했고 팬들도 다 안타까워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홍석천도 "난 얘가 아프다고 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했다. 이의정은 "아무도 안 믿었다. 쇼라고 했다. 드라마 촬영 중에 그런 거라 드라마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하더라"라며 "그리고 그때는 이미 사망이라고 나왔었다. 뉴스를 보니 난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다더라"라고 황당한 루머에 대해서도 말했다.

15년 만에 완치를 했다는 이의정에 홍석천은 "의정이가 옛날에 피부가 정말 예뻤다. 그런데 피부에 뭐가 자꾸 나고 하니까 방송이 하고 싶어도 못했다"라고 했다. 이의정은 "스테로이드제를 너무 많이 맞다 보니까 혈관이 다 터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의정은 과거 시트콤에서 사랑받았던 '시골 영감 춤'도 선보였다. 그는 "사실 원투의 호범 씨가 마라톤 춤이 있는데 한번 보겠냐고 보여주더라. 그걸 봤는데 너무 웃겨서 갖다 쓴 거다"라며 원작 춤부터 자신의 스타일로 바꾼 버전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청춘들은 "이의정 님 오셨다"라며 과거와 전혀 달라진 것 없는 이의정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자신을 반기는 청춘들을 보며 이의정은 "난 여기 너무 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남자 멤버들은 "혹시 누구 때문에 오고 싶었냐. 너 때문은 아니다"라며 서로를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성국은 "오늘 새 친구는 15년 만에 밖으로 나온 거니까 친구가 하고 싶은 걸 전적으로 들어주자"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최성국은 "해물 짬뽕이 먹고 싶은 것 말고 또 하고 싶은 게 뭐냐?"라고 물었고, 이의정은 "썸?"이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최성국은 "추구하는 남자 스타일이 있냐?"라고 물었고, 절친인 권민중은 "원래 의정이는 오빠랑 비슷하다 취향이. 위로는 안 본다. 아래로만 본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최성국은 "이상형 월드컵을 해보자. 구체적인 조건을 주겠다. 눈 쳐다보고 안을 수 있는 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의정은 최성국의 진행하에 이상형을 선택했다. 최종 결승전에 오른 것은 최성국과 최민용. 이에 이의정은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최민용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의정은 "최민용은 되게 오빠 같은 느낌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진짜 오빠 같은 건 김정균 형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의정은 "난 장난기가 많아서 나를 보듬어 주고 달래주는 남자가 좋다"라며 최민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최민용은 "호칭은 뭐가 좋냐? 선배님이 좋냐, 누나가 좋냐?"라고 물었다. 누나가 좋다는 이의정에게 최민용은 "난 의정 씨라고 하고 싶은데"라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어 최민용은 "아까 내가 말하지 않았냐. 나만 알고 있는 얘기가 있다고. 만약 둘만의 시간이 허락된다면 그때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남들은 모르게"라고 밝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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