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목식당' 여수 버거집, "장사 해야 되요?" 12인분 판매 후 재료 소진 '영업 중단'…백종원 '분통'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5.30 00:20 조회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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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버거집 사장님의 행동에 분통을 터뜨렸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아 솔루션을 진행하는 여수 꿈뜨락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버거집 사장은 재료가 소진되어서 장사를 중단했다. 그는 "오늘 야채가 다 떨어져서 버거를 못 만든다. 오늘 준비한 게 다 떨어졌다"라고 했다.

고작 12개의 버거를 판매 후 재료가 소진되었다는 이야기에 백종원은 답답해했다. 그는 "빵이 없는 것도 아니고 채소는 그냥 사 오면 되지 않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제작진이 급히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 사장님은 "패티가 떨어졌다. 그리고 로메인도 없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간 고기가 아예 없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아 간 고기는 있다. 있었구나"라고 말해 백종원을 분노케 했다.

버거집 사장님은 갈아둔 고기가 있음에도 로메인이 없다며 장사를 재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버거집 사장님은 "장사해요?"라고 제작진에게 되물었다.

그러자 백종원은 "장사를 해야 되냐고 왜 물어보냐. 고기가 있으면 채소만 사서 하면 되는 거 아니냐. 30분 정도면 충분한데 왜 저러는 거냐. 정말 답답하다"라고 속상해했다.

결국 백종원이 로메인을 구입해서 버거집 사장님에게 건넸다. 백종원은 "로메인은 사서 장사를 하면 되는 게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제 짧은 생각으로는 판매를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변명했다.

이어 그는 "오해 있으실까 봐 말씀 못 드렸던 거 말씀드려도 되냐?"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이건 일반 방송과 다르다. 어설픈 거 하려고 하지 말아.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라"라며 변명은 하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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