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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관계자 "재력가 술자리, 유흥업소 여성들 동석…성접대는 아냐"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5.30 09:59 수정 2019.05.30 10:12 조회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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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2014년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을 상대로 한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석한 건 사실이지만 "성 접대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지난 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014년 7월 YG 양현석 대표가 태국인 B씨, 말레이시아 J씨 등 재력가들을 상대로 마련한 식사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 10여 명이 동석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재력가들을 상대로 한 여성들의 성 접대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는 "당시 여러 업소에서 온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석했다. 실제 이날 성관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서로 간에 자연스럽게 이뤄진 일로 안다. 보도된 것과 같은 성 접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 대표는 "지인의 소개로 식사 자리에 참석했고, 클럽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DJ를 하는 클럽에 데려간 것뿐"이라면서 "어떤 형태로든 접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동석했던 가수 싸이 역시 "J씨와 친구관계였기에 양현석 대표에게 J씨를 소개해준 건 맞지만 식사를 마친 후 양 대표와 자리를 떴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당시 유흥업소 여성들이 다수 동석했다는 YG엔터테인먼트 내부 관계자의 진술이 있었던 만큼, 이날 성 접대가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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