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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양호석, 사과 한달만에 SNS재개…"질타는 해도, 방해는 말아달라"

최종편집 : 2019-05-30 10:52:32

조회 :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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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국제 피트니스 대회 머슬매니아 챔피언 출신 양호석이 자숙 한 달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다음 달 세계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양호석은 자신의 SNS에서 "내 잘못된 행동으로 올해 모든 계획이 틀어졌고 많은 걸 잃었다."고 말문을 연 뒤 "잘못을 인정했고 사과했다. 하지만 내 삶을 포기하고 싶진 않다. 법의 심판은 달게 받겠다. 내가 제일 잘하는 건 운동이기에 이걸 포기하라고는 하지 말아 달라. 질타는 받겠지만 출전까지 막지 말라."고 밝혔다.

앞서 양호석은 지난달 23일 절친한 후배이자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출신 차오름 코치에게 폭행을 휘둘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혀 고소당했다. 지난 10일 양호석은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 보도 직후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양호석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30일 무릎을 꿇은 사진과 함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차오름 선수에 대한 상해 혐의를 인정하는 글을 SNS에 게재,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양호석은 반성의 글을 게재한 지 약 한 달 만에 다음 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피트니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차오름 선수 상해 사건과 관련해 협회 측에 "폭행 가해자인 양호석의 출전을 막아달라."는 항의를 하자, 양호석이 "많은 사람들의 질타는 받아들이더라도, 대회 출전을 방해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 차오름 코치는 "(양호석과) 더 이상은 엮이고 싶지 않다. 법적 처벌을 원한다는 마음도 달라지지 않았다. 어제 길가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사과는커녕 서로의 입장만 얘기하다가 끝났다."면서 "나는 (양호석의) 운동을 방해한 적이 없다. 타이틀을 가진 만큼 본인 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자숙기간 동안 보여주기 식 카톡과 SNS를 통한 사과를 받은 게 전부다. 그저 거짓말이나 안 했으면 좋겠는 게 내 바람"라고 밝히기도 했다.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 세계 머슬매니아 챔피언 출신 보디빌더 선수로 13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