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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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 치열한 눈빛 전쟁…'투닥 케미' 폭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30 15:52 수정 2019.05.30 16:00 조회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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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가 마트 안에서 투닥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진구와 방민아는 SBS 수목극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에서 각각 첫 키스한 상대를 향해 일편단심을 펼쳐내는 감성적 휴머노이드 제로나인 역을, 7년 동안 사귄 톱스타 남자친구 마왕준(홍종현)과 헤어진 후 극심한 마음고생을 하며 사랑을 믿지 않게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 역을 맡아 매우 독특한 'SF인 척하는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분에서는 여진구-방민아의 아찔한 '두 번째 키스 1초 전'이 담겨 애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제로나인(여진구 분)은 체험판이 끝나고 정식판에 돌입한 엄다다(방민아 분)와의 관계가 더 이상 '썸'이 아닌 '연애'라고 인식해 스스럼없는 스킨십을 가동했고, 엄다다는 뒤로 물러서고 거부하면서도 어느새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여줘 짜릿한 떨림을 자아냈다.

그런데 30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선 달달하기만 했던 여진구-방민아가 갑작스러운 '눈빛 전쟁'을 가동한 모습이다. 극 중 제로나인이 여느 때와 달리 웃음기를 완전히 거둔 채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엄다다를 바라보고, 엄다다 역시 화르르 열이 오른 표정으로 제로나인을 빤히 주시하고 있는 것. 더욱이 엄다다가 번개처럼 도넛을 잡자 제로나인 역시 엄다다의 손을 덥석 잡더니, 두 사람은 곧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의 힘 대결을 펼친다. 과연 '이제 연애 1일 차'를 막 끝낸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진구-방민아의 '눈빛 전쟁' 장면을 촬영할 당시, 여진구와 방민아를 보기 위해 마트에 상주하던 직원들이 몰리며 일순간 '게릴라 팬 사인회'에 버금가는 사인 요청이 벌어졌다. 이에 두 사람은 직원들의 관심에 기뻐하며 요청하는 사인을 하고, 함께 눈을 맞추는 매너로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더욱이 매회 현장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 극적 완성도를 높였던 두 사람은 이날 역시 다소 코믹한 장면을 어떻게 소화할지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거듭했다. 이윽고 엉뚱하게 시작된 '도넛 대결'을 천연덕스럽게 열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여진구와 방민아의 케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폭발적으로 분출될 것"이라며 "연애 1일 차를 막 벗어난 신상 커플에게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하루 앞일을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스펙터클 러브스토리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절대그이'는 사랑을 쏟아내기 위해 탄생된 완벽한 연인용 로봇 '그이'가 사랑의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아버린 특수 분장사 '그녀'에게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아폴로픽쳐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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