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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J파 부두목, 사업가 살해와 관련성은?"…'궁금한이야기Y' 추적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31 09:32 수정 2019.05.31 09:57 조회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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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국내 범죄 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 조 모씨와 50대 남성 사업가의 사망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31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22일 경기도 양주의 한 모텔에서 60대 노신사 두 명이 동반 자살을 기도한 사건을 추적한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그들이 남긴 건 양주경찰서장이 수신인인 유서 한 통이었다. 유서 속에는 살인을 자백하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었고, 실제로 유서에 적힌 시신 유기 장소에서 전날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양주의 한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에서 담요에 덮인 채 발견된 시신은 투자 사업을 하는 50대 남성 윤 씨였다. 시신을 유기한 뒤, 자살을 시도했던 두 노신사는 나이 어린 윤 씨가 자신들에게 반말을 해 우발적으로 그를 폭행하다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윤 씨의 유가족은 이 살인에 엄청난 배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윤 씨의 죽음에 연루된 남자는 광주는 물론, 전국을 주름잡았던 국제PJ파의 부두목 조 씨다. 2006년과 2013년에도 납치, 감금 사건을 저질러 징역을 살았던 그는 출소 후, 사업가로 변신했다고 한다.

그가 사업상 알게 된 윤 씨와 광주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은 지난 19일 경.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인근 노래방으로 이동했고, 두 노신사가 합류해 총 네 명이 그곳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그렇게 연락이 두절된 윤 씨가 이틀 뒤 양주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그렇다면 윤 씨가 노래방으로 이동하고부터 시신으로 발견되기까지 55시간,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취재도중 제작진은 이들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 강 씨를 만났다. 강 씨는 조폭 조 씨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윤 씨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윤 씨의 차량 안에 늘 담겨져 있던 어떤 물건 때문이라고 했다.

사업가 살해사건에 연루된 두 노신사와 조폭 두목에 대한 사건을 들여다볼 '궁금한 이야기 Y'는 31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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