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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in 런던] 방탄소년단 "'21세기 비틀즈' 영광, 누 되지 않겠다"

최종편집 : 2019-06-02 16: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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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in 런던] 방탄소년단 "'21세기 비틀즈' 영광, 누 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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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런던(영국)=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팝 문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밴드 비틀즈(Beatles)와의 비교에 겸손한 말로 감사의 말을 대신했다.

1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런던 콘서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은 '21세기 비틀즈', '코리안 인베이전' 등 미디어의 극찬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기자회견에 T사의 그레이 수트를 맞춰 입고 등장했다. 1960년대 비틀즈가 미국 음악계에 데뷔할 당시 즐겨 입었던 프레피 룩(preppy look: 미국 고등학교 학생들의 교복 스타일을 본뜬 캐주얼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패션이었다.

슈가는 '21세기 비틀즈'라는 수식어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영광이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분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저희는 '21세기 방탄소년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가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웸블리도 웸블리이지만 앞으로 우리가 발표할 음악과 무대, 콘서트들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RM은 "지금 음악 하는 모든 아티스트가 비틀즈 영향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BTS의 철자가 우연히 비틀즈의 철자와 맞다 보니까 그렇게 불러주는 것 같다.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것 자체가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단 한 번이라도 비견될 수 있다는 것이 과분한 영광이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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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미국, 브라질에 이어 영국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BTS의 세계적인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민은 "우리가 1년 전 처음으로 유럽 투어를 했었다. 1년이 지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은 일이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영국 웸블리는 팝 역사의 상징과 같은 무대다. 1923년 지어져 2007년에 새 단장한 축구 경기장으로 총 좌석 수는 9만 석에 이른다.

대형 콘서트 무대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비틀즈, 콜드 플레이, 메탈리카, 뮤즈 등 영국 팝 역사를 지배한 세계적인 밴드들이 이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이 무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6월 1일 하루만 열리기로 했던 공연은 예매 오픈 90분 만에 전석(6만 석) 매진됐고, 2일 공연이 추가로 확정됐다. 이 공연 역시 순식간에 매진됐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