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탁재훈, 재혼 질문에 "겁부터 난다"…이상민 "솔직히 재혼하고 싶다"

작성 2019.06.02 21:49 수정 2019.06.02 21:51 조회 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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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탁재훈과 이상민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과 이상민이 재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상민과 김수미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탁재훈의 집을 방문했다. 김수미는 "나는 주방에서 밥 차리면 기운이 난다"며 이상민과 탁재훈에게 줄 아침밥을 준비했다.

세 사람은 함께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김수미는 "어릴 때 어머니가 나 먹이느라 본인은 못 드셨다. 그게 마음에 남는다. 근데 내가 그 짓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김수미를 가리키며 "엄마 같은 여자 없나?"며 "요리도 잘하고, 욕도 잘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차를 타고 나가 제주도의 유채꽃 구경을 하러 이동했다. 김수미는 유채꽃 절경에 감탄하며 "나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꽃밭과 어울리는 드레스 차림을 공개했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그런 김수미의 사진을 찍으며 "선생님이 없어졌다"며 상황극을 선보였다.

탁재훈은 "119에 신고해라. 유채꽃밭에서 선생님 없어졌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세 사람은 용두암으로 이동해 바닷가 옆에서 싱싱한 해물을 먹기 시작했다.

그때 김수미는 "동반자하고 이런 곳에서 와서 이런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없냐?"며 "재혼을 할 생각은 없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주변에 두세 번 결혼한 사람들도 많다. 근데 두세 번 이혼한 사람도 많다. 겁부터 난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솔직히 저는 하고 싶다. 아빠가 애기 데리고 다니는 거 보면 너무 부럽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수미는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 거다. 굳이 인연을 찾으려고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그 모습을 보던 스튜디오의 신동엽은 서장훈에게도 "재혼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좋은 사람 있으면 할 생각이 있다.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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