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고준, 셀프 미담+입담+노래까지…반전 매력 폭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6.03 09:46 수정 2019.06.03 10:02 조회 2,057
기사 인쇄하기
고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고준이 매력 부자의 면모를 입증하며 일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고준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와 달리, 따뜻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터뜨렸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준을 본 어머니들은 "섹시하다", "실제로 보니까 진짜 아주 순수한 것 같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악역 황철범 역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것과 달리, 수줍은 미소를 짓는 그의 모습에서 반전 매력이 느껴졌다.

이어 닮은꼴 비주얼과 가족 구성 등으로 김종국과 놀라운 '평행 이론'을 펼치던 그는 유명한 꽃미남이었던 친형이 박수홍과 닮았다며 박수홍 어머니를 위한 센스만점 입담까지 발휘했다.

또한 자기 PR시대(?)에 맞는 귀여운 셀프 미담까지 털어놔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탁재훈의 동생과 친분이 있다던 그는 탁재훈의 할머님을 모시고 침을 맞으러 모시고 간 적이 있다고 스스로 밝힌 것. "아프다고 하시니까 남 일 같지가 않더라"는 그의 말은 어머니들의 마음을 저격한 것은 물론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이 갑작스레 노래를 요청했을 때에도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무반주로 부르며 감미로운 노래 실력을 뽐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반하게 만들었다. 짙은 남성미 뒤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어머니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운 것은 물론, 신동엽, 서장훈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화수분처럼 터져 나오는 매력 부자 고준이 MC로 활약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9일 방송에서 이어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