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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대표, 클럽 실소유주 의혹…"위장 대리인-탈세 가능성 有"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04 12:25 수정 2019.06.04 15:01 조회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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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서울 홍대와 강남에 위치한 클럽 NB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위장 대리인을 통해 실소유한 곳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쿠키뉴스는 "클럽 NB의 수익이 현금으로 양 대표에게 전달됐다는 증언을 입수했다."면서 "클럽이 문을 연 시점부터 지금까지 클럽 수익을 정산할 때마다 거액의 현금이 양 대표에게 전달됐으며, 2000년대부터 지금까지 그 돈은 엄청났을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양 대표가 클럽 NB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은 오래전부터 계속됐다. 1999년 문을 연 홍대 NB와 더불어,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영업한 강남 NB 모두 양 대표가 법인등기상 올라가 있진 않았음에도 양 대표가 이 클럽의 설립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라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강남 NB 법인등기상 대표는 모두 양 대표의 측근들이다. 쿠키뉴스에 따르면 강남 NB의 대표는 총 4명으로, 유명 댄스팀 단장이었던 A씨, 90년대 가수 B씨, 조직 폭력배 출신 강모 씨 등 모두 양 대표와 과거 가까웠거나 현재도 밀접한 인물들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국세청은 클럽 버닝썬 논란이 불거진 직후 이른바 '양현석 클럽' 운영회사인 씨디엔에이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홍대 NB 측은 "강남 NB와 달리 이곳은 양 대표와 무관한 곳"이라면서 수익금 현금 전달 등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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