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송강호, 동료 배우들의 칭찬 릴레이에 "다 맞는 이야기니까" 아빠 미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6.04 21:38 수정 2019.06.05 08:10 조회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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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 진행된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주역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주연 배우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기생충'은 지난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한밤은 수상 직후 여섯 배우와의 첫 인터뷰를 준비했다. 배우들의 등장에 리포터는 꽃다발을 건넸다. 이에 여배우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송강호는 "이거 청양 고추 꽃다발 아니냐"라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또한 이날 한밤은 배우들과 봉준호 감독을 위한 특별 케이크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송강호는 "사실 오늘 3시간 자고 나왔다. 그런데 한밤 인터뷰를 하니까 정신이 맑아지면서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금종려상 수상에 대해 송강호는 "한국 영화 100주년 역사에 아름답고 위대한 업적인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선균은 "라이브로 봤는데 얼떨결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한 기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조여정은 "저는 보다가 잠이 들었다"라며 수줍어했다. 이에 송강호는 "더한 사람도 있다"라고 했고, 박소담은 "저는 사실하기 전부터 잠이 들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화에 대해 송강호는 "영화가 되게 신기하고 2시간이라는 시간이 꽉 차는 그런 영화가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은 스포일러 자제를 부탁했던 봉준호 감독만큼이나 스포일러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장혜진은 "현장에서 너무 잘해주셔서 시간이 지날수록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앞에서 이러니까 쑥스럽지 않냐"라고 물었다. 또한 최우식, 박소담은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촬영 내내 기댈 수 있는 기둥이 되어 주셔서 행복하게 찍었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송강호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다 맞는 이야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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