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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단 선언' 윤종신 "방송 당장 그만 두는 거 아냐, 9월까지 바쁠 듯"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6.05 12:31 수정 2019.06.05 15:14 조회 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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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음악 작업을 위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미국으로 떠날 계획을 밝힌 가수 윤종신이 자신을 향한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윤종신은 5일 자신의 SNS을 통해 "어제 많은 응원 격려들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은 당장 그만두는 게 아니고 9월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살 것 같아요"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전한 후 "잘 준비해서 괜찮은 방랑자 될 게요 #이방인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앞서 윤종신은 2020년 '월간 윤종신' 10주년 프로젝트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를 위해 해외로 떠날 것이고, 이로 인해 현재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윤종신은 "2019년, 태어난 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 지 30년 되는 해가 됐다"며 "2010년 시작한 '월간윤종신', 내년 2020년 그 월간 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된다. 그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윤종신은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며 제 노래 속에서 외로움 그리움 쓸쓸함을 노래해 왔지만 정작 저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에 두고 정든 안방을 떠나보지 않은 채 상상만으로 이방인, 낯선 시선, 떠남 등의 감정을 표현해 왔던 무경험의 창작자란 생각을 몇 해 전부터 하게 되었다"라며 모든 것을 정리하고 해외로 떠나 진짜 '이방인'을 경험해보려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한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한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현재 MBC '라디오스타', JTBC '방구석 1열'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윤종신의 뜻대로,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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