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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짧은 자필 사과문→장재인 "주체적인 사람 되세요" 일침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09 09:43 수정 2019.06.09 15:50 조회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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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장재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장재인이 공개 연인이었던 남태현의 이른바 '양다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남태현이 자필 사과문을 올려 사과의 뜻을 밝혔다.

남태현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서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면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또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짧은 글을 통해 '책임'과 '사과'를 언급했다.

남태현 장재

당초 남태현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할 것이라고 전해졌지만 남태현은 논란 직후 곧바로 예정됐던 무대에 올랐다. 제작사 역시 "향후 일정과 관련해 전달받은 게 없다."고 밝혀 뮤지컬 스케줄을 차질 없이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남태현이 공개사과한 것에 대해 장재인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올렸던 글들을 모두 삭제한 상황이다. 남태현의 사과문이 공개된 뒤 장재인은 SNS 프로필에 "주체적인 사람이 되세요."라는 문구를 남기며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장재인은 공개 열애 중인 남태현이 자신과 교제하는 사이에 다른 여성과 이성관계를 이어왔다면서 그런 사실을 추정하게 할 만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글에서 장재인은 "다른 피해자들이 추가 피해를 입을까 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뒤 2년 만에 위너에서 탈퇴, 밴드 사우스 클럽을 결성한 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재인은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한 뒤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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