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집사부일체' 이서진 "사랑은 3개월…이승기에게는 '의지하는 여자'가 어울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6.09 19:20 조회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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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서진이 아끼는 동생 이승기에게 어울리는 여성상에 대해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각자의 방학숙제를 하는 상승형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이서진 탐구생활'을 수행하기 위해 이서진과 함께 떠났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승기는 츤데레 매력의 이서진에 대해 "연애할 때도 여자 친구가 보자고 하면 그때도 잘 안 봤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보지, 어떻게 안 보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여자 친구한테는 이런 톤으로 말 안 하죠? 상냥하게 하죠?"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여자 안 사귄 지 오래돼서 잘 모르겠다 이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에 대해 묻자 이서진은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까 안 하고 있지"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런 건 있다. 내가 이건 평생 못 느낄 감정이구나 싶은 게 자식한테서 오는 행복. 자식을 키우는 애들은 자식에게서 오는 행복이 어마어마한데 난 그걸 모르겠더라. 부럽다는 생각은 하지만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난 아버지 역할을 웬만해서는 안 하려고 한다. 이건 내가 잘 모르겠어서 표현을 잘 못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난 요즘 조금만 몸이 안 좋아도 병원을 간다. 요즘은 한의원이나 내과도 자주 간다. 운동 끝나고 밥 먹기 전까지가 병원 가는 시간이다. 고장 나기 전에 살피고 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오래 살고 싶지는 않지만 사는 동안은 건강해야 한다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이승기에게 이서진은 "너한테는 너한테 의지하는 여자가 딱이다. 넌 네가 다 계획을 세우지 않냐. 가기 전부터 다 세우지 않냐. 그러니까 네가 계획을 세우면 따라다니고 그럴 여자가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아니다. 나도 다른 스타일이 좋을 때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아니다. 안 맞다. 넌 네가 다 해야 된다. 넌 그게 맞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서진은 사랑에 대한 정의에 대해 "사랑은 3개월이다"라며 "친구처럼 지내는 게 제일 오래가는 거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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