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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초면에사랑합니다' 김영광, "당신 해고야"…진기주 가짜 행세 알았다

최종편집 : 2019-06-12 08:34:49

조회 :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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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영광이 진기주의 가짜 행세를 모두 알게 됐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23-24회에서는 모든 상황을 알게 된 도민익(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익은 정갈희(진기주 분)가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의 행세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민익은 "정 비서 당신이야? 아니잖아. 내가 지금껏 그 여자를 만난 게 몇 번이고 울고 웃고 만나고 헤어지는 동안 정 비서 당신이 날 속여왔다고? 그럴 수가 없잖아. 그럴 리가 없잖아"라고 다그쳤다.

이에 정갈희는 "죄송합니다 본부장님. 죄송합니다"라고 눈물을 터뜨렸다. 도민익은 "왜? 대체 왜? 왜 나한테 이런 짓을 한 건데"라며 소리를 질렀다.

정갈희는 "일부러 그러려던 건 아니었어요. 대표님은 늦으시고 그 음식은 맛있어 보이고. 처음에는 그냥 장난으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도민익은 "장난? 나한테는 하늘이 무너질 거 같던 이 병이 당신한테는 장난거리로 밖에 안보였어?"라며 오열했다.

이어 그는 "재밌었겠네. 얼굴 못 보는 보스 앞에서 낮에는 비서인 척, 밤에는 딴 사람인 척. 회사에서 왕처럼 굴던 보스가 설레고 애원하고 매달리고, 사랑에 빠져서 절절매는 꼴을 보면서 얼마나 재밌고 흥미진진했겠어?"라며 정갈희에게 분노했다.

도민익은 "그것도 모르고 난 미친놈인가 싶어서 CT도 찍으러 갔다가 돌아가신 아버님도 원망했다가. 내가 왜 비서를 못 믿게 됐는지, 당신이 날 속인다면 평생 사람을 못 믿고 살 거라고 했는데 그런데 당신이 나한테 이럴 수 있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도민익은 정갈희를 뿌리쳤다. 이에 정갈희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본부장님. 저 미운 거 아는데요. 제가 잘못한 것도 아는데요. 약 드시고 주무세요"라며 도민익을 걱정했다.

다음날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얼굴이 안 보인다는 게 어떤 건지 알아? 사람이라는 간판에 불이 꺼지는 느낌이야. 봐야 하는데 볼 수가 없고, 읽어야 하는데 읽을 수가 없어서. 믿었던 친구를 의심하게 되고 해치려는 사람을 믿게 되고. 가끔 나도 내가 누군지 헷갈려"라며 착잡해했다.

이어 그는 "그런 나한테 정갈희 당신만이 유일한 사람이었어. 보스와 비서 사이에 신뢰가 깨지면 그다음은 뭔지 말 안 해도 알지? 정갈희 당신 해고야"라고 차갑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