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기생충', 5월 흥행史 바꿨다…역대 최고 흥행작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6.12 09:21 수정 2019.06.12 09:42 조회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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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기생충'이 '써니'를 제치고 역대 5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1일 전국 15만 7,733명의 관객을 동원해 13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37만 3,750명.

오늘(12일) 중 누적 관객 수 74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로써 역대 5월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11년에 개봉한 '써니'(736만 2,465명)가 가지고 있었다. 뒤이어 '곡성'(687만 9,908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 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폐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와 연출력 그리고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개봉 초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영화를 보고 난 후 SNS와 인터넷 등을 통해 쏟아지는 관객들의 다양한 영화 리뷰와 해석들이 또 다른 재미로 여겨지며 N차 관람이 이어지는 등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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