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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김영광, 섬세한 감정연기 빛났다..진기주 정체 알고 아이처럼 오열

최종편집 : 2019-06-12 10:58:57

조회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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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김영광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영광은 SBS 월화극 (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에서 안면실인증에 걸린 T&T 모바일 미디어1 본부장 도민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그는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익은 믿어 의심치 않았던 비서이자 이제는 사랑하는 여자인 정갈희(진기주 분)가 안면실인증에 걸린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여태껏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 행세를 했다는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고 한없이 무너졌다.

앞서 민익은 갈희가 베로니카 박인 척하는 줄도 모르고 자신이 두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다며 죄책감까지 갖고 힘들어했다. 그녀가 자신을 속였다는 믿고 싶지 않은 진실 앞에서 극한 배신감을 느낀 민익은 "나한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이 병이, 당신한텐 장난 거리로 밖에 안 보였어?"라고 말하며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한 표정과 상처 입은 눈빛으로 격한 감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제 막 갈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사랑을 시작하려던 민익은 이 같은 상황이 혼란스럽기만 했다. 그녀와의 추억들이 모두 거짓이고 꿈 같이 느껴지는 듯 민익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영광은 사랑에 빠진 남자가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당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갈희 앞에선 흐르려는 눈물을 꾹 누른 채 돌아서고는, 방에서 홀로 버림받은 아이처럼 웅크리고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특히 안면실인증에 걸린 상황에서 유일하게 믿고 의지했던 갈희가 자신을 속인 일로 모든 것을 불신하게 되자, 민익은 감당할 수 없는 배신감에 그녀를 해고했다. 김영광은 아픈 속내를 애써 감추려 굳은 표정과 낮은 목소리로 담담하게 대사를 치는 등 절제된 감정 연기로 도민익을 표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