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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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악재? NO!"…'정글의법칙', 오히려 15분 확대 편성 '자신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6.13 14:19 수정 2019.06.13 15:54 조회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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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가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진 중 하나인 비아이가 마약 의혹에 휩싸이며 악재를 맞았다. 그런데 '정글의 법칙' 측은 오히려 예정보다 15분 확대 편성을 결정하며 방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12일 비아이 논란이 불거지자 그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확정, 후반전 첫 방송의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특성상 사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되었기에 다른 멤버들의 생존 진정성에 해가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조용재 PD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생존 속에서 멤버들의 케미가 좋았던 만큼 편집에 만전을 기해 시청자들에게 불편함 없이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번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는 비아이 외에도, 자연인 이승윤,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씬스틸러 김뢰하, 레드벨벳 예리에서부터 웃음 사냥꾼 허경환, 라이징 배우 송원석, 이열음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비록 비아이의 분량을 도려낸다 해도, 다른 출연진에서 충분히 볼거리가 많다. 그런 이유로 제작진은 후반부 첫 회를 평소보다 15분 확대 편성, 75분간 방영할 예정이다.

전반전 '로스트 정글'을 잇는 후반전 '로스트 아일랜드'는 아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태국의 바다 생존이다. 에메랄드빛 환상의 바다를 기대하고 갔던 병만족은 섬 한가운데서 고립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촬영 당시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된 것. 설상가상으로 원숭이, 물뱀 등 무시무시한 야생 동물의 습격까지 받게 됐다. 식량 조달은 물론, 생존지 이동조차 어려운 난관을 병만족이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는 오는 15일 토요일 밤 9시 5분, 15분 확대 편성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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