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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군 휴가 특혜논란…"허용한 범위 내에서 휴가 받아"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17 13:32 수정 2019.06.17 14:09 조회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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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당시 123일의 군 휴가를 사용했다며 특혜 논란이 일자 "군에서 허용한 범위 내에서 휴가를 받았을 뿐"이라며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예인 출신 군인의 군 복무 실태' 자료에 따르면 임시완은 연가 28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51일, 보상휴가 14일, 진료를 목적으로 한 청원휴가 12일 등을 포함해 총 123일의 휴가를 나왔다. 이는 일반 병사의 평균 휴가일수가 59일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임시완뿐 아니라 연예인 출신 병사 상당수가 일반 병사에 비해 휴가를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대부분 대외 활동(행사)에 대한 대가성 휴가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실상 폐지됐던 연예병사 제도가 부활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서 임시완의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임시완 배우는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 받은 위로 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위로휴가 51일에 대해서도 조교라는 보직의 특성상 부여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 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임시완이 평균적인 장병들의 휴가일수보다 2배 더 넘게 휴가일수를 부여받은 것에 대해서 소속사는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 드린다"고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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