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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이돌인데…" 베리굿 조현, 코스프레 의상 선정성 논란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6.18 08:16 수정 2019.06.18 08:37 조회 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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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조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을 둘러싼 의상 선정성 논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조현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에 참석,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속 구미호 캐릭터인 '아리'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포토월에 등장했다.

이때 입은 조현의 의상을 두고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가슴과 엉덩이 라인이 드러나는 바디 수트에 가터벨트 착용, 엉덩이에 꼬리까지 단 코스프레 의상이 걸그룹 멤버가 입기에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성을 상품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조현이 해당 게임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며 '실사판 아리'라고 옹호하는 팬들도 있다.

이를 두고 행사 주최 측과 소속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최 측과 협의 후 준비된 의상을 입은 것"이라며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조현이 행사의 의미를 잘 살리고 게임 유저들과 소통하고자 기꺼이 해당 의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인 OGN도 "원래 아리의 캐릭터가 그렇다"며 "의도적인 노출이 아니라 그냥 캐릭터 표현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런 논란 자체가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코스프레 의상 논란으로 조현의 이름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조현은 2016년 걸그룹 베리굿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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