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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조선시대인가"…베리굿 조현 팬들, 의상 선정성 논란에 '발끈'

최종편집 : 2019-06-18 13:24:09

조회 : 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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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을 둘러싼 의상 선정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팬들이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며 조현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18일 온라인 팬 커뮤니티 '베리굿 갤러리'는 "조현이 한 예능 프로그램 레드카펫 행사에서 착용한 의상이 현재까지도 뜨거운 감자로 이슈화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조현을 옹호했다.

팬들은 "지금이 조선 시대인가? 도대체 해당 의상이 왜 문제가 되는지 하등의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라고 분노하며 "조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구미호 캐릭터 '아리'를 귀가 달린 머리띠와 보라색 꼬리로 표현했다. 현장에서는 조현의 섹시한 몸매가 코스프레와 어울리면서 '실사판 아리'가 튀어나왔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를 선정성 논란으로 문제를 삼는 건, 오히려 게임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위해 주최 측과 협의 후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준비해 준 의상을 착용한 것"이라고 조현이 입은 의상에 대해 설명하며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조현이 정말 즐겁게 표현하는 모습에 많은 팬들은 감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팬들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편향된 시선에 조현이 상처를 받길 바라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나 당당히 자기 몫을 소화하는 조현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며 조현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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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현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에 참석,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속 구미호 캐릭터인 '아리'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포토월에 등장했다.

이때 입은 조현의 의상을 두고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가슴과 엉덩이 라인이 드러나는 바디 수트에 가터벨트 착용, 엉덩이에 꼬리까지 단 코스프레 의상이 걸그룹 멤버가 입기에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성을 상품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조현이 해당 게임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며 '실사판 아리'라고 옹호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를 두고 행사 주최 측과 소속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최 측과 협의 후 준비된 의상을 입은 것"이라며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조현이 행사의 의미를 잘 살리고 게임 유저들과 소통하고자 기꺼이 해당 의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인 OGN도 "원래 아리의 캐릭터가 그렇다"며 "의도적인 노출이 아니라 그냥 캐릭터 표현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런 논란 자체가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코스프레 의상 논란으로 조현의 이름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진=SBS 연예뉴스 DB, '베리굿 갤러리'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