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롱 리브 더 킹'·'토이스토리4', '알라딘' 천하 끝낼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6.19 07:51 수정 2019.06.19 09:04 조회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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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개봉 5주 차에 놀라운 뒷심을 발휘 중인 가운데 신작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늘(19일) 개봉하는 한국 영화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과 20일 개봉하는 '토이스토리4'가 그 주인공이다. 두 영화는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서 각각 9.0%와 27.3%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알라딘'(38.9%)의 뒤를 쫓고 있다. '알라딘'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예매율 격차를 줄이며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래원, 원진아가 주연을 맡았다.

'토이스토리4'는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0년 '토이스토리3' 이후 무려 9년 만에 돌아오는 속편이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두 영화가 '알라딘', '기생충'이 한 달째 양분하고 있는 흥행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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