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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박유천과 마약투약 일부 부인…14번째 반성문 제출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19 14:38 수정 2019.06.19 17:49 조회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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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황하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박유천 씨와 함께 수차례 마약 투약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하나 씨가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19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황하나 씨의 2차 공판에서 황 씨 측은 "대부분의 증거를 동의하면서도 일부 내용 증거를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박유천 진술 등을 토대로 황 씨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했다. 박유천은 자신의 재판에서 7차례 필로폰 투약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황 씨는 이 가운데 2차례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부는 "3월 12일·13일 같은 공간에 있던 것은 맞지만 투약은 박유천 씨만 했다는 취지인가" 물었고, 변호인은 "그 부분이 재판부에 판단해 달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황 씨는 지난 18일까지 재판에 넘겨진 후 총 14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3차 공판은 7월 10일 오후 2시 수원지법에서 예정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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