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재발굴단' 13살 역사 크리에이터 '미말친' 김경훈 군, '녹두꽃' 촬영현장 방문…한예리 "잘 부탁드린다"

작성 2019.06.19 21:27 수정 2019.06.20 09:06 조회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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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역사 영재 김경훈 군이 '녹두꽃'의 촬영 현장을 찾았다.

19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역사 크리에이터이자 역사 영재인 김경훈 군이 드라마 '녹두꽃'에도 함께 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역사를 사랑하는 유튜버 '미말친'의 13살 김경훈 군이 공개됐다. 김경훈 군은 "제가 미역국을 좋아해서 '미역국에 밥 말아먹는 친구'라는 뜻의 미말친이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경훈 군은 역사를 설명하는 동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1인 제작 역사 크리에이터였다. 그는 "큰 사건을 중심으로 시간 순으로 업로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 수준으로 쉽게 설명하다 보니 구독자는 점점 더 늘고 있었다. 실제로 같은 또래의 구독자들은 '시험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최태성 역사 전문가는 경훈 군의 동영상을 보고 "영재가 맞다. 진작에 나왔어야 할 친구다"며 "역사 사실을 구조화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서 완성된 역사 강의 한 편을 만들어내고 있다. 만약 경훈이가 한국사 능력시험을 보면 무조건 1급일 것이다"고 극찬했다.

한편 경훈 군은 최애 드라마 '녹두꽃'을 보며 "힘없는 약자들이 역사를 바꾼 민중사가 제일 좋다"며 "농민들이 정부에 대항했다는 게 정말 멋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엔 전봉준 장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역사 만화까지 직접 제작했다. 이에 대해 경훈 군은 "역사가 어려운 게 아니라 이야기를 듣듯이 쉽게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경훈 군을 '녹두꽃'의 촬영 현장으로 초대했다. 녹두꽃의 현장 PD는 경훈 군과 인사하며 "오늘 촬영이 '전주화약'을 체결하는 장면이다. 분장해서 시민으로 출연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또한 배우 한예리가 경훈 군을 만나 "오늘 중요한 날 오셨다. 잘 부탁드린다"며 인사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최무성 역시 경훈 군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경훈 군에게 연기 팁까지 얻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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