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존 윅'이 MCU로?…마블, 키아누 리브스 합류 공식화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6.20 09:49 수정 2019.06.20 10:07 조회 7,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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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키아누 리브스를 위한 배역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케빈 파이기는 "우리가 제작하는 모든 영화와 키아누 리브스와의 작업을 위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언제, 어떻게 참여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를 위한 적절한 역할을 찾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키아누 리브스의 마블 합류설은 지난 2월부터 불거졌다. 이달 초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이 출연 물망에 오른 마블 신작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케빈 파이기는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키아누 리브스 합류는 설이 아님을 확인시켜 줬다.

키아누 리브스는 1990년대 '스피드', '매트릭스' 시리즈, '콘스탄틴' 등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나 2005년 이후 출연한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하며 침체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출연한 액션 영화 '존 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3편까지 제작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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