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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탑 대마초 때 미국 보내" vs 양현석 "일방적 주장"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20 13:46 수정 2019.06.20 13:56 조회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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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제보자 한 모 씨가 2016년 10월 경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고, 얼마 뒤 그 사실을 알게 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강요로 미국으로 건너가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양현석 전 대표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20일 디스패치는 2017년 경 한 씨가 경찰 조사 당시 작성했던 피의자 조서를 공개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의 새로운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한 씨는 "2016년 8월 한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같은 해 12월 경 미국으로 건너갔다."면서 "당시 YG엔터테인먼트가 탑과 함께 대마초를 함께 피운 사실이 알게 되자 미국으로 가도록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8월 한 씨가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에게 마약을 교부했다는 진술을 한 이후 2016년 12월 경 한 씨가 탑과도 대마초를 한 사실이 드러나자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수사 무마를 위해서 한 씨를 급히 출국시켰다는 게 한 씨의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양현석 전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양 전 대표는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겠다.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박했다.

양 전 대표는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의혹이 불거지자, YG엔터테인먼트에서 모두 직책과 권한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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