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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측, 비행기 지각 탑승 논란 해명 "제 시간에 도착했지만.."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6.21 10:50 수정 2019.06.21 15:01 조회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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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세븐틴 측이 비행기 지각 탑승 논란에 해명했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21일 "당시 세븐틴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시간 내에 나하공항에 도착해 정상적으로 수속을 마쳤다. 그런데 서류 문제가 있어 부득이하게 탑승이 늦어졌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당시 세븐틴과 스태프들은 제시간에 체크인을 진행하고 위탁수하물까지 맡겼다. 그런데 갑자기 공항 측에서 이들에게 재입국 서류를 작성해달라며 붙잡았다는 것. 항공사로부터 해당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를 받고 체크인을 마친 상황이었는데, 갑작스러운 공항 측의 요구에 이들도 당황했었다는 설명이다.

플레디스는 "현지 기상 문제로 이미 30분 정도 지연된 상황에, 저희의 서류 문제로 더 지연된 것은 사실"이라며 "의도한 건 아니었으나 저희 때문에 비행기 출발 시간이 지연된 점은 죄송하다. 또 불편을 겪은 승객 분들께도 죄송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8일 SNS와 블로그 등 인터넷 상에서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국으로 오는 아시아나 비행기가 세븐틴의 지각 탑승으로 한시간여 지연 출발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걔들이 뭔데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냐. 연예인이라 특혜를 준 거라면 너무 어이가 없다. 너희들 스케줄대로 비행기 타고 싶으면 전세기를 사라"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네티즌도 "비행기 방송에 늦은 손님들을 기다린다더니 연착 사유는 세븐틴이었다"며 "즐거웠던 오키나와 여행이 마지막에 실망으로 가득이었다. 한국 연예인들 참 대우가 좋다"고 비꼬았다.

세븐틴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일본 공식 팬클럽 '캐럿'과 팬 여행을 진행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팬들과의 행사 이후 17일 오키나와 나하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이 탑승한 오키나와-인천 노선 아시아나 OZ171 편은 인천공항에 오후 3시 25분 도착 예정이었으나, 1시간여 지난 오후 4시 34분에 지연 도착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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