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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성접대 의혹' 조 로우는 누구? "한 때 미란다커에 90억원 선물도"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25 08:32 수정 2019.06.25 09:20 조회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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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가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MBC '스트레이트'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가 2014년 한국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가수 싸이, SNS 인플루언서 황하나 씨 등이 참석한 식사 및 술자리에 참석했으며, 이후 YG엔터테인먼트가 주선한 유럽 원정 성매매까지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제작진은 당시 유럽 여행을 떠난 여성 중 한 명으로부터 "여행 마지막 날에도 조 로우가 저녁 8시면 닫는 매장의 문을 열게 해 명품 옷과 가방 등을 선물했다"면서 "조 로우의 개인 비행기를 타고 2000억 원대 요트를 타고 여행을 즐겼다."고 진술해 충격을 줬다.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 로우는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45억 달러(5조 3000억 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 중이다.

또한 조 로우는 유명 모델 미란다 커와 만남을 가졌다는 염문설의 주인공이다. 또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란다 커에게 90억 원의 선물을 건넸다가 이후 큰 소송에 휘말린 바 있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연예계에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스트레이트'는 양현석과 싸이가 조 로우와 일회성으로 만남을 가진 것이 아니며, 정 마담은 양현석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여성을 동원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싸이는 싸이는 "재력가 조 로우와 친구 사이여서 알고 있었으며 양 전 대표에게 소개했다"고 설명했지만, 성접대 연관설은 부인한 바 있다.

양현석 전 대표 역시 "해외 성접대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 중인 사건은 곧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며 혐의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 로우 역시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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