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신과함께-인과 연', 日 최대 규모 개봉…대만 이어 신드롬 조짐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6.25 09:04 수정 2019.06.25 09:22 조회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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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함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시리즈 도합 2,668만 관객 동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이 일본에서도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만,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다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영화 최초로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한 '신과 함께'가 대만과 홍콩에 이어 일본에서도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5월 24일 일본 전국 42개 스크린으로 오프닝을 연 '신과함께-죄와 벌'은 동시기에 개봉한 한국 영화들의 오프닝 스크린('1987' 9개 스크린, '그것만이 내 세상' 20개 스크린)규모를 월등히 뛰어넘었다.

또한 6월 23일 기준 5천 1백 만엔(한화 약 5억 5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며 도쿄 극장가를 중심으로 매진이 이어지고 기본 한국 영화 팬뿐만 아니라, 젊은 일본 관객들도 많아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 중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화를 본 일본 관객들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역동적이고 웃기고 울리는 최고의 영화. 이런 영화를 만드는 한국이 질투 난다", "전 세계가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 영화관에서 이렇게 운 적은 처음"이라며 영화에 대한 호평을 보내고 있다.

신함

일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신과함께-죄와 벌'은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져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을 한 뒤까지도 장기 상영이 확정되어, 2019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과함께-죄와 벌'의 성공적인 흥행에 힘입어 국내에서 한국 영화의 오프닝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신과함께-인과 연'도 6월 28일 일본에서 곧 개봉할 예정이다.

앞서 '신과함께-인과 연'은 한국영화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 아시아 정킷 투어를 진행했으며 북미,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 등 연일 호평 세례를 받으며 흥행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신과함께-인과 연'의 예매권 선 판매 수량은 한국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3천 5백 장을 넘어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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