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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 마담에게 여자 준비하라고 해"…방 변호사가 밝힌 정준영 단톡방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25 17:00 수정 2019.06.25 17:21 조회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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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승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정준영 단체 카카오톡방과 YG엔터테인먼트의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공익신고한 방정현 변호사가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서 승리가 정 마담에게 여자를 준비시키라는 내용이 나온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방 변호사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준영 단톡방에 '그 누나, 정 마담 누나한테 몇 명 준비하라고 해' 이런 식의 내용으로 세 차례 등장한다."면서 "정 마담을 양현석 대표한테 소개해 준 사람이 승리"라고 설명했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전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존 로우에게 성 접대를 하는 과정에서 정마담을 통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방 변호사는 "양현석 대표는 '유흥업계의 만수르'라는 표현을 들을 정도로 모든 걸 다 현금결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승리도 성매매 때 현금 지급을 했는데, 그중 한 여성이 자기 친구들에게 이걸 계좌로 나눠준 흔적들이 발견이 돼서 그 부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 등 혐의로 승리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변호사비 업무상 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7개 혐의를 받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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