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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다던 양현석, 참고인 조사 마치고 '007작전 귀가'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27 08:33 수정 2019.06.27 09:25 조회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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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해외 재력가 성접대 의혹에 대해 한사코 결백을 호소해온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을 피해 귀가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4시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9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검은색 마스크에 모자를 눌러쓰고 경찰에 출두한 양 전 대표는 조사를 모두 마치고 다음날 새벽 0시 45분께 경찰서를 나섰다.

경찰서 정문에 많은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양 전 대표는 지하주차장에 미리 준비시킨 검은색 밴에 빠르게 탑승해 귀가했다. 양 전 대표는 얼굴을 마스크로 가렸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등 외국인 재력가와 술자리를 가지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묻는 경찰의 질문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에 앞서 가수 싸이와 유흥업소 종사자 일명 정마담도 조사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성매매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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