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녹두꽃' 조정석, 한예리에 "혼자 죽지 말고 쭉 함께 가자"…고백 후 '애틋한 첫 키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6.28 23:17 조회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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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조정석과 한예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37-38회에서는 거병을 앞 둔 백이강(조정석 분)과 전봉준(최무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이현(윤시윤 분)은 전봉준의 거병 계획을 알아챘다. 그리고 송자인(한예리 분) 또한 동학군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달아났다.

이에 백이강은 백이현을 쫓았다. 달아나는 백이현을 붙잡은 백이강.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는 백이강에게 백이현은 "그 손으로 방아쇠나 당길 수나 있겠냐. 죽여"라며 도발했다.

동생을 향해 총을 겨눈 백이강은 눈물을 흘리며 갈등했다. 그리고 결국 마음을 정하고 "그래, 그냥 죽어라"라며 방아쇠를 당기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홍가가 백이강의 머리를 내리치고 백이현과 달아났다.

거병 계획이 들킨 전봉준은 전주성을 폐쇄하고 백이현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그는 자취를 감췄다.

삼례로 떠나기 전 날, 백이강은 송자인을 찾았다. 백이강은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하다. 이녁 하고 나 말이다. 분명히 다른 세상을 찾겠다고 떠난 사람인데 전주에서도 보고 한양에서도 보고 삼례에서도 보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백이강은 죽는 것이 두렵다는 송자인에게 "삼례에서 만나면 말이여. 그때부터 쭉 나랑 함께 가게. 딴 길로 새지 말고 나랑 한 길 가자. 이녁 혼자 무서워하지 말란 말이다. 혼자 죽지도 말고"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송자인은 백이강에게 돌려받았던 장갑을 다시 돌려줬다. 송자인은 "의병에 동참하고 나서 기분이 참 묘했었어. 절대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이라 믿었는데 어느새 그들에게 내 운명을 맡기고 있더라고"라며 "너와 내가 서로 다르다고 믿었던 그 세상도 어쩌면 하나인지도 모르겠다. 삼례에서 보자"라고 인사를 건넸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백이강은 돌아서는 송자인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그는 송자인과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한편 모습을 감췄던 백이현은 송봉길(박지일 분)만 남은 전주 여각을 다시 찾았다. 백이현은 "제게 짚신에 대해 알려주신 걸 보면 어르신은 따님의 배신에 대해 모르셨던 게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론만 말씀드리겠다. 따님과 의동생(김상호 분)을 살릴 방법이 아직 남아있다. 살려보시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봉길은 그 방법이 무엇인지 되물었다.

백이현은 "배신이다. 이번엔 일본이 아니라 전봉준이다"라고 말해 이후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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