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정글의 법칙' 김병만, 자연인 이승윤의 정글 첫 생선 굽기에 "안 익었다" 혹평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6.29 21:41 조회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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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자연인 이승윤의 정글인 변신은 오늘도 험난했다.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완전체 병만족의 생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윤이 자연인으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생선 굽기에 도전했다.

김병만은 이승윤에게 "산에서 정말 많이 구워 먹지 않았냐. 산에서 배운 걸 여기서 해봐라. 생선을 좀 구워봐라"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승윤은 모든 것을 맡기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승윤은 병만 족장이 만든 화덕에 생선을 구웠다. 그는 "불이 기가 막혀. 숯불이 예술이다" 라며 감탄했다.

앞서 이승윤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연인에서 정글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에 그는 어느 때 보다 생선 굽기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어 이승윤은 자신감 넘치는 마음으로 구워진 생선을 들고 족장에게 건넸다. 그는 "드셔 보시고 어떤 맛인지 평가해달라. 일부러 바닷물로 씻어서 간이 베이도록 했다. 어떤 공법으로 구웠는지 설명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하지만 김병만은 생선 상태를 확인하고 맛을 살짝 보더니 "안 익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의 이승윤에 김병만은 "진짜 모두가 맛있게 먹으려면 옆이 살짝 타게 수분이 완전히 빠져서 쥐포 먹는 느낌으로 바삭해야 한다. 그리고 한 입 먹었을 때 으하! 하는 반응이 나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허경환은 "어쩐지 한 입 먹으면 찌릿해야 하는데 비릿하더라. 비릿"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승윤은 다시 김병만의 조언을 받아 생선 굽기에 재도전했다. 그리고 그는 "정글 어렵네"라며 푸념을 했다.

드디어 완성. 완성된 생선 구이에 병만족은 "진짜 맛있다. 생선 살이 게살 같다. 특급 한우를 먹는 느낌이다"라며 생선 구이에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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