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녹두꽃' 조정석, 박지일에 "한예리 걱정 말라…내 목숨처럼 지킬 것"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6.29 22:36 조회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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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조정석이 박지일에게 한예리의 안위를 약속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39-40회에서는 송봉길(박지일 분)과 백이강(조정석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이현(윤시윤 분)은 송봉길만 남은 전주 여각을 찾아 그를 겁박했다. 그는 "보부상들이 송객주(한예리 분)보다는 어르신의 말을 따를 거다. 송객주가 빼돌리려고 했던 군수 물품을 원주인에게 돌려줘라. 그러면 송객주의 일은 덮어두겠다"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송봉길은 "어떻게 보장하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백이현은 "까발려서 죽이는 것과 약점으로 잡아 종으로 부리는 것, 어떤 것이 내게 이득이겠냐. 결정하라"라고 다그쳤다.

그리고 그 순간 백이강이 등장했다. 별동대와 함께 송자인을 찾아온 백이강. 그는 혼자 전주 여각 안으로 들어섰다.

백이강은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그때 송봉길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런 오밤중에 과년한 처자는 왜 찾는 거냐"라고 물었다.

꼭 전할 말이 있다는 백이강에게 송봉길은 자신에게 대신 말하라고 했다. 이에 백이강은 "내일 대도소 전체가 삼례로 이동하는데 개항장의 물건을 최대한 신속하게 보내달라고 전해달라"라고 말했다.

개항장의 물건이 무엇이냐 묻는 송봉길에게 백이강은 "그것은 조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라며 함구했다.

이어 그는 송봉길에게 "어르신. 너무 염려 마시라. 따님, 제가 제 목숨처럼 중하게 지키겠다"라고 약속했다. 그의 이야기에 송봉길은 잠시 갈등하는 눈빛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어서 가라"라며 백이강을 돌려보냈다.

이후 송봉길은 백이현에게 "내가 그 물건들을 원주인에게 돌려놓겠다"라며 그의 제안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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