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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오고, 디오 간다"…오늘(1일) 입·제대 바통터치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01 07:41 수정 2019.07.01 09:01 조회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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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디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수현과 그룹 엑소 멤버 디오(본명 도경수)가 7월 1일, 같은 날 각각 제대와 입대로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지난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한 김수현은 1일 오전 만기 전역한다. 전역식은 그가 몸담았던 1사단 수색대대 내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고, 이후 부대 근처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간단히 언론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부대와 주변 통행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찾아주신 분들께 간단히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군에 입대했다.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해 본격적인 군 복무를 시작했다. 김수현은 1사단 수색대대에서도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의 사유로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진급을 할 정도로 누구보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냈다.

김수현의 제대로 방송, 영화계도 들썩이고 있다. 입대 전 이미 톱 한류스타로 아시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수현인 만큼, 훌륭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그의 복귀작에 관심이 쏠린다.

김수현이 제대하는 날, 반대로 디오는 군에 입대한다. 1993년생인 디오는 올해 만 26세로 군 입대를 좀 더 미룰 수 있는 방법이 있으나, 그러지 않고 빨리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쪽으로 결정해 군에 자원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디오는 지난 5월 7일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된 만큼,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디오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해 소속사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 입대 장소 및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입대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

디오는 지난 5월 30일 자필편지로 팬들에게 직접 자신의 입대 소식을 알렸다. 이 편지에서 디오는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라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엑소엘(엑소 팬클럽명)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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