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아이언맨 빈자리 느껴, 로다주에게 조언 구해"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01 11:54 수정 2019.07.01 12:46 조회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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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톰 홀랜드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부재를 느끼며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톰 홀랜드는 극 중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느끼는 설정에 대해 "저 역시 그 누구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역대 가장 아이코닉한 시네마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항상 로다주와 함께하다가 이번 촬영장에서 함께하지 못해 빈자리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톰 홀랜드는 현실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홀랜드는 "영화 속에서도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 부재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나온다. 저 역시 부담은 됐지만 로다주 이따금씩 전화를 걸어서 조언을 받기도 했다"과고 답했다.

스파이더맨

새로 합류한 동료도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톰 홀랜드는 "무엇보다 든든한 제이크 질렌할과 연기할 수 있어 더 잘 소화할 수 있었다. 제이크 질렌할을 존경하면서 자라왔는데 영화에서 미스테리오와 스파이더맨이 친구처럼 나온다고 해서 긴장을 풀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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