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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양현석 성 접대 의혹, 공소시효 고려해 사실확인 중"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7.01 17:08 수정 2019.07.01 17:57 조회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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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를 둘러싼 성 접대 및 마약수사 무마 관련 의혹을 모두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래된 사안이고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면서 "관계자 한 명 한 명을 불러 역으로 증거를 찾고 있어 다소 더뎌보일 수 있으나 경찰 수사의 명예를 걸고 낱낱이 확인하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한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경찰은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2014년 7월 술자리에 양 전 대표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돼 계산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이 더 밝혀지면 연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소시효 연장을 염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 전 대표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벌 조 로우 등에게 접대를 하는 과정에서 일명 정 마담을 통해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을 동원했고, 조 로우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서 성 접대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양 전 대표는 "성 접대를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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